추정 재무제표, 어떻게 쉽게 쓸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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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X 세무통이 알려주는 추정 재무제표 작성법!

 

꼭 알아야 하지만 항상 헷갈리는 추정 재무제표! 패스트파이브와 세무통이 여러분께 추정 재무제표 쉽게 쓰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 지난 시간에는 추정 재무제표를 쓸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드렸는데요. 오늘은 추정 재무제표를 만드는 순서와 검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정 재무제표, 어떻게 쉽게 쓸까? (1) 보러 가기

 

* 아래는 세무통 대표 김인수 님이 작성해주신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추정 재무제표 만드는 순서

추정 재무제표는 시장에 대한 가정을 바탕으로 매출을 추정하고 이에 따른 비용과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추정 재무제표는 매출 계획(추정), 투자 계획, 비용 계획, 잉여 현금 흐름(FCF, Free Cash Flow)에 따른 자금 조달 계획 순서로 작성됩니다.

매출 계획: 목표 판매량과 목표 판매 가격의 곱 (목표 판매량 * 목표 판매 가격)

목표 판매량: 목표 시장의 크기와 목표 시장에서 사업 전략을 통해 달성 가능한 시장 점유율의 곱 (목표 시장의 크기 * 달성 가능한 시장 점유율)

목표 판매 가격: 고객이 실제로 지불할 의사가 있는 가격으로 설정

목표 매출 = 목표 판매량 * 목표 판매 가격


 

[예시]

목표 시장 2백만 명 중 1백만 명에게 판매할 경우의 목표 매출은?
*단, 제품 가격은 경쟁사 대비 20% 저렴한 10만 원에 판매한다.

목표 매출 = 목표 판매량 (1백만 명) X 목표 판매 가격 (10만 원)
1,000억 원 = 1,000,000 X 100,000

비용 계획은 매출 계획 확정 후 매출액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판매 수수료와 같은 변동비와 임대료와 같은 기간별로 발생하는 고정비를 구분하여 수립합니다.

 

[예시]

판매 수수료는 개당 5,000원, 임대료 등 고정비는 총 100억 원일 경우의 예상 총비용은?

예상 총비용 = 변동비 (5,000원 X 1백만 명) + 고정비 (100억 원)
150억 원 = 5,000 X 1,000,000 + 10,000,000,000

매출과 비용 계획이 수립되면, 추정 손익계산서와 임대 보증금 등 초기 투자금을 고려하여 회사에 귀속되는 현금 흐름을 계산합니다. 현금 흐름상 현금 잔고가 마이너스(-)인 경우, 외부 차입금 또는 투자 유치 등 자금 조달 계획을 수립합니다.

 

[예시]

 

초기 자본금 1억 원에 임대 보증금 3,000만 원, 인건비 연 7,000만 원, 임대료 연 1500만 원으로 가정해보겠습니다. 특히 1, 2차 연도의 매출이 저조한 경우, 2차 연도, 3차 연도의 현금 잔고가 마이너스(-)가 됩니다. 이 경우에는 추가 자본을 유치하거나 차입 계획을 세워 현금 잔고가 플러스가 되도록 자금 조달 계획을 수립해야 하죠.

 

 


 

만드는 것보다 검증이 더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엑셀로 추정 재무제표를 만든 이후에 숫자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시는데요. 추정 재무제표는 만든 이후, 데이터 검증이 필수입니다!

 

 

[검증 포인트 1] 스타트업인데 매출은 정체?

추정 판매량과 매출액을 만들었다면 연도별 추이를 개략적으로라도 반드시 검증해야 합니다. 
 
하나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초기 개발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2~3년 뒤 유니콘이 되겠다는 목표로 사업계획서를 만들었는데, 연도별 판매량 그래프가 선형이라면 어떨까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업계획서에 기술한 내용과 추정 재무제표의 숫자가 다르기 때문에 추가 검토를 진행할 동력을 잃게 됩니다. 사업계획에 사업 전략과 일치하지 않는 추정 재무제표가 포함된다면, 결국 투자 유치는 실패로 귀결되겠죠.

 

[검증 포인트 2] 인당 매출액의 감소?

추정 재무제표를 작성한 후 인력 소요 계획과 반드시 비교해야 합니다. 상당수의 추정 재무제표는 직원 1인당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작성됩니다. 인당 매출액이 감소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외한다면, 인당 매출액의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는 추정 재무제표는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 구조가 부실해 보여 투자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네 가지만 기억하세요!

첫째, 읽는 사람을 먼저 생각할 것. 독자에 따라 목적과 작성 방식이 달라집니다.

둘째, 목적에 충실할 것. 외부 투자자에게 보여줄 때는 하향식으로! 가정을 쉽고 단순하게 설정해야 이해하기 쉽습니다.

셋째, 설정한 가정에 따를 것. 사업계획서상 설정한 가정이 숫자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넷째, 숫자를 검증할 것. 사업 전략, 진행 방향, 예상 판매액 등이 맞게 반영되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어렵기만 하던 추정 재무제표, 이제 조금 더 쉽게 쓰실 수 있겠죠?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을 패스트파이브와 세무통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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